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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천사 10층 석탑

 

이 탑은 고려 충목왕 4년(1348)에 대리석을 재료로 하여 세운 십층석탑이다.

고려시대 목조 건축의 다포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당시 불교 교리와 사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기단부는 사면이 튀어나온 아(亞)자형으로 사자, 서유기, 나한 등의 조각이 있다.

난간과 탑신 그리고 지붕으로 이루어진 탑신부는 목조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불'과 같이 불교에서 중요시 되는 여러 장면을 묘사한 16회상이 조각되어 있다.

지붕에는 각각이 어떤 장면인지를 알려주는 현판이 달려 있다.

 

5층부터 10층까지는 다섯 분 혹은 세 분의 부처를 빈틈없이 조각하였다.

상륜부는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없어 박공 형태의 지붕만을 복원하였다.

이 탑은 1907년에 일본의 궁내대신 다나카가 일본으로 밀반출하였으나, 영국 언론인 E.베델과 미국 언론인  H. 힐버트 등의 노력에 의해

1918년 반환되었다.

1960년에 이르러 경복궁에 복원되었으나, 산성비와 풍화작용에 의해 보존상의 문제점이 드러나 1995년 해체 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05년 새 박물관 개관에 맞춰 '역사의 길'에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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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중앙 박물관 앞 석탑

1. 염거화상 탑

이 승탑은 탑지가 함께 전해져, 승탑의 주인공과 만들어진 연대를 할 수 있는 귀중한 탑이다.

신라 문성왕 6년(844)에 선종 산문 가운데 하나인 가지산문의 제2대 선사인 염거화상을 위해 만든 것으로 팔각 집 모양에 사천왕 등의 부조상을 새긴 전형적인 승탑의 모습이다.

이후 만들어진 승탑들은 이 승탑을 따라 대부분 팔각 구조에 화려한 부조상을 새겼다.

 

2. 봉림사 진경대사 보월능공탑

이 승탑은 통일신라 말기의 고승으로 신라 선종 산문 중 하나인 봉림산문을 세운 진경대사 심희(855~923)의 묘탑이다.

팔각 집 모양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날씬한 몸체에 장식을 절제하면서도 변화를 시도한 조형적 특징을 보인다.

특히 기단부 가운데 꽃띠를 두른 북 모양 중대석은 같은 시기 석동에서도 보이는 형식 가운데 하나이다.

 

 

3. 보리사 대경대사 현기탑비

이 탑비는 신라말에서 고려 초기에 활동하던 성주산문의 대경대사 여엄(862~930)의 업적을 기록한 비석이다.

대사가 입적한 지 9년이 지난 고려 태조 22년(939)에 세워졌다.

거북 받침돌의 거북머리가 용머리로 바뀌었는데, 이러한 경향은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탑비에서 나타나는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머릿돌의 구름과 용은 매우 생동감 있게 조각되었다.

 

 

4. 흥법사 진공대사 탐과 석관

이 승탑은 신라 신덕왕과 고려 태조의 왕사를 지낸 진공대사 충담(869~940)의 묘탑이다.

진공대사의 입적과 함께 세워진 것으로 여겨지는 이 승탑은 탑신은 팔각 집 모양을 기본 평면으로 하고 있지만, 기단 중대석은 원통형에 구름과 용무늬가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어 매우 이채롭다.

이 탑과 함께 발견된 석관을 통해, 고승의 시산을 화장뿐만 아니라 매장도 했음을 알 수 있다.

 

 

5. 거돈사 원공국사 승묘탑

원공국사 지종(930~1018)의 묘탑이다.

강원도 원주 거돈사 터에는 이 승탑과 짝을 이루는 원공국사의 탑비가 남아 있다.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승탑 형식을 이어받아 단정하고 균형잡힌 팔각의 형태에 사천왕, 팔부중 등의 부조상을 새겼다.

탑신 정면 문 위에 탑 이름을 새긴 점이나 탑신에 꽃띠 장식을 한 것 등은 고려시대에 새롭게 시도된 것이다.

 

 

 

6. 현화사 석등

고련 현종 10년(1020) 개성 현화사에 세운 석등이다.

규모가 큰 이 석등으로 미루어 당시 국가 대찰로 창건된 현화사의 명성을 짐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석등의 불발기집은 팔각으로 된 것이 많은데, 이 석등은 사각이며 불빛 창도 따로 없어 사방으로 시원하게 트여 있다.

석등 앞에 있는 배례석은 공양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등공양'을 할 때 예를 갖추기 위해 만든 것이다.

 

 

 

 

7. 나주 서문 석등

이 석등 기단부는 긴 팔각기둥과 위, 아래에 연꽃을 장식한 대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가운데 긴 팔각 기둥돌은 간주석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새겨진 글을 통해 고려 선종 10년(1093)에 만들어진 석등임을 알 수 있다.

불발기집은 원래 파손되어 없었으나, 1929년 나주에서 경복궁으로 옮기면서 새로 만들었으며, 맨 꼭대기 장식도 새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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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민 건축가 작품, 이용재 건축평론가와 함께

땅콩집의 매력은 공간 활용이다.

언젠가 저런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게 살고 싶다.

국토면적이 비교적 좁은 우리나라에서 좋은 주거 형태 인 듯 하다.

그렇다고 면적도 그리 좁지도 않다.

35평 남짓 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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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URL : http://nagaihideyukiart.jimdo.com/gallery/

 

 

 

 

 

 

 

 

 

 

 

 

 

 

 

 

 

 

참 신기한 기법으로 그림을 그린다.

놀라워서 그림을 캡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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