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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내리는 비는 숨겨놓은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씼겨지는 어제를 젖은 길위에 올려 놓는다.
꿈을 꾸듯 몽상에 잠겼다가
뒤돌아보니 흔적 없이 사라져간 건
내 자신이였다는 것을 느낀다.
느낌 그것은 순전히 주관적인 거지만...
빗소릴 들으며 걸어간다.
어떤 소리에 서성거리며 걸음을 멈춘다.
놓여진 저 길이 내게 주는 것이
무엇이였나.
명백하게 그 길로 걷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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