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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노래하면 예쁘게 보인다.
좋아하는 꿈을 위해 달려가면 
숨이 차지 않는다.
미지근한 물에 얼굴을 닦는다.
고인 물 안에 보이는 지난날이 웃음짓는다.
잊혀짐 속을 서성이는 그 좋았던 친구들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
이름 조차 기억나지 않지만
마치 옆에 있는 듯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옆에 서 있는 하다.
고단한 몸이지만 활짝 기지개를 켠다.
가로수길로 노란 꽃망울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 속에 출렁거리는 친구들,
하늘을 향해 손짓하는 듯하다.
숙명처럼 정해진 장소 안에 놓여져 있을 수도 있다.
조금만 벗어나면 불안에 떨기도 하지만,
다시 너를 닮은 또다른 너와
옆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관심 있는 음악이나 소설, 드라마 나
다른 사람에 대해 얘기 한다.
일상이 되버린 현실이 어제는 꿈이였다는 사실을 모른채, 
가려지지 않은 터널을 걸어가고 있다는 현실 속에서
언젠가 다가설 희망이 손짓하는 미래로 다가간다.
언제가는 현실이 되는 미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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