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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일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건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일 거예요.
누구나 그 잃어버린 사랑을 가슴에 담고 있어요.
죽도록 그리운 건 사랑이 아니예요.
죽도록 아픈 것 또한 사랑이 아니예요.
사랑은 잔잔히 찾아들어 환한 빛을 비추게 하는 거예요.
사는 것이 다른 것인 줄 알았는데,
내 자신만이 특별한 줄 알았는데,
세상 모든 사랑하는 사람이 느끼는 그런 감정을 가슴에 품는
똑같은 감정이 담긴 사람이란 걸 느꼈어요.
깊게 폐인 마음 속을
고요하게 잠들었던 그 마음 속에 잔 파동을 만들어
그 파동이 그대 가슴속에 전해지게 하는 거,
한차례 내린 빗줄기에 씻겨지는 듯
맑고 고은 마음을 새기는 거예요.
언젠가 앞을 볼 수 없을 때
이 글을 사랑하는 사람이 가슴으로 읽어 줬으면 좋겠네요.
어렵풋이 느껴지는 그 따스한 숨결을 느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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