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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 갈린 두 형제
어느 가난한 가정에서 똑같이 자란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형은 구걸하는 처지의 생활을 하는 반면
동생은 훌륭한 대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기자가 두 사람을 취재하기 위해 먼저
형제가 자란 집에서 살고 있는 형을 만났습니다.
그 집에는 액자가 하나 걸려 있었는데
"Dream is nowhere"(꿈은 어느 곳에도 없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형은 20년이 넘게 그 글귀를 보면서
삶을 비관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기자는 동생의 연구실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혹시 어렸을 때 집에 걸려 있던 액자를
아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교수는 "아, 알다마다요.
그런데 혹시 그 글귀의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 아니었나요?" 하고 반문을 했습니다.

동생은 그 글을 "Dream is now here"
(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라고 읽었던 것입니다.
이 해석이 동생에게 꿈을 불어넣었고
동생의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과
꿈이 없다고 비관하는 사람은
이처럼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게 됩니다.

- 한기채(사회윤리학 박사/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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